옛 신라 왕경인 월성의 과거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를 되새기며 발굴조사 현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장(場)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매주 금요일, 월성발굴조사 현장 내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올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부 공개 행사가 되도록 관람사항을 개선했다. 먼저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월성 설명 안내판 추가, 관람객들이 현장 방문 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고고학적 조사 현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천년 궁성 월성의 이야기와 관람 동선을 담은 지도가 담긴 안내자료(리플릿)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월성 발굴조사 현장 개방은 경주와 월성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개방일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눈·비가 오는 날은 현장 보호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현장방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신라월성학술조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