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큰마디병원은 (재)노인의료나눔재단과 의료협약을 체결해 수술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저소득층 노인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5일 큰마디병원에 따르면 최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은 경북도내서 유일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과 큰마디병원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지속적으로 통증에 시달리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건강예방교육 및 의료정보 제공 등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 사업은 검사비, 진료비,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등 법정 본인부담금의 최대 120만원(한쪽 무릎기준)까지 지원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중위 소득 50%이하 관절염 환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병원을 방문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지원신청서 제출 후 심사를 거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큰마디병원 이길호 원장은 “노인의 사회적 문제인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큰마디병원은 매년 불우이웃에게 쌀 기부와 이주노동자를 위한 봉사활동, 환우와 함께하는 걷기대회 개최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