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초(교장 남승섭)는 지난달 31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미영 영양교사의 지도 아래 삼월 삼짇날의 시절음식인 진달래화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월 삼짇날을 봄을 알리는 명절로 여겼으며, 이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이 동면에서 깨어 나오기 시작하는 날이라고도 했다. 각 가정에서는 여러 가지 음식을 장만해 시절음식을 즐겼으며 특히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을 이용해 화전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계절을 느끼는 여유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진달래화전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봄을 알리는 꽃들을 관찰하며 꽃들의 아름다음을 서로 찾아보고 협동하고 도와주며 순서를 기다리는 아주 좋은 시간을 가졌다. 남승섭 교장은 “봄꽃의 화사함과 아름다움이 진달래화전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 마음에도 새겨지고 협동, 상호이해, 나눔, 배려를 경험하는 좋은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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