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남성 합창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감상하며 봄날 저녁을 즐기면 어떨까? 경주제일교회는 오는 3일 월요일 오후 8시, 경주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시민초청 제13회 경주남성합창단 ‘벚꽃향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에서 시민을 순수하게 섬기는 차원에서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 열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다. 이 날 지휘에는 이동환, 피아노에 김효순이 연주하며 경주필그림여성합창단과 챌리스트 김새로미가 특별출연해 협연한다.
경주남성합창단 강철홍 단장은 “경주남성합창단이 조화로운 하모니로 벚꽃과 함께 봄 음악회를 준비했다. 다정한 이웃들과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정영택 담임목사는 “우리의 터전 경주에는 아름답고 행복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이들을 만끽하기 위해 경주제일교회는 남성합창단과 함께 이 음악회를 준비했다. 벚꽃보다 더 아름다운 행복감을 가질 수 있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이 날 프로그램으로는 경주남성합창단의 ‘남촌’, ‘뱃노래’, ‘구원열차’, ‘십자가’,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바람이 불어오는 곳’ , ‘tonight’ 등을 합창한다. 필그림여성합창단은 ‘잊지 못할 나의 노래’,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가족이라는 이름’을, 김새로미의 첼로 독주곡으로는 ‘사람 하나의 행복’. ‘사랑의 기쁨’을 선사해 무대를 더욱 빛낸다.
이 행사 후원은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기독교포항방송, 경주신문사, 황남빵, 힐튼호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