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수원은 지난 22일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이상욱 부시장과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정책협의 위원 및 간사 8명이 참석해 지난 16일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결과 보고와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우선 경주시는 지난해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의 성과를 보고했고, 지난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한수원은 5대 대표 프로젝트 및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으로 구성돼있는 경주상생종합발전계획의 추진 성과 및 향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경주기업 동반성장기금에 대해서는 지난해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기업 등에 대출지원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추가 4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이자 지원을 통한 협력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MICE 산업활성화를 위해 올해 원자력연차대회, WANO BGM 등 학술대회와 원자력 관련기관 회의를 60여 회 개최해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밖에도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사업, 실명예방·개안사업, 메세나사업, 아인슈타인클래스 등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계속 추진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한수원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들로 인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