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차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경주·포항 지역 학생, 주부, 직장인, 외국인 등 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마무리됐다. 포항중앙 하나님교회 전시장에서 열린 전시회는 지난 1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렸다. 이 전시회는 경산시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3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우리 어머니전은 지난 3년간 전국 순회로 열리고 있으며, 포항 전시회는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 5000여 명의 관람인원을 기록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발자취를 되새겨주었다.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글과 사진, 소품, 영상 등에 입체적인 구성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회는 종교계를 비롯한 교육계, 언론계, 재계, 정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 속에 열렸다.
특설전시장에는 133점의 글, 사진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한 소품 등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기성 문인들의 글,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문학 작품과 시민들이 보내온 어머니의 소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는 교회 성도들은 물론, 인근 지역 시민들에게도 개방하면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며 사랑과 용기의 위안을 얻고 가족 간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