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경주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나갈 전문가를 양성하는 ‘2017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을 갖고 과정별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내빈, 신입생, 가족 등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하며 경과보고와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한영석 껑충교육연구소장의 ‘농업인이여, 미래를 디자인 하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농업대학은 138명 입학생을 대상으로 곤충산업,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과정 등 3개 과정이 개설해 운영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4시간씩 1년 과정으로 실시된다. 또한 과정별로 기초과목과 전문과목 강의, 현장교육 등을 진행하며 전문가 초빙강의, 우수 영농현장 벤치마킹 등을 병행하는 등 맞춤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곤충산업과정은 지역 30여 호 곤충사육농가의 교육 수요가 높고, 영양만점 고단백질 식품이자 고부가가치 식·의약소재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곤충자원의 활용을 높이고자 개설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적극적인 참여와 최고 수준의 전문기술을 습득해 경주농업발전을 선도하는 리더가 돼주길 당부한다”며 입학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