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집회에 전·현직 시·도의원과 시민이 참여해 태극기를 들었다. 지난달 27일 ‘탄핵 무효, 억지 주장’을 외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및 구국 태극기 집회가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개최됐다. 집회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 경주지부를 비롯해 박사모 경주지부, 통일건국회 경주지부 등 보수 단체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2시부터 5시까지 집회 및 거리 행진 등을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는 권영해 전 국방장관이 연설자로 나서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 권영해 씨는 “나라를 날로 먹으려는 세력이 있어 우리가 나선 것이다”면서 “날조된 pc, 국정농단으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권은 국민에게 나온다. 정치의 수준은 유권자에게 나온다”면서 “탄핵을 무효화 시키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 밝힌 권영해 씨는 경주 출신으로 국방장관을 지냈다. 북풍 사건과 대선자금 불법 모금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탄핵반대 집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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