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와읍장은 인근 주민들이 가져 온 농산물 등을 파는 곳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장이 선다. 지난 19일 찾은 이곳 와읍장 한켠에는 양북의 산에서 캐왔다는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복수초가 한 봉지당 2000원에 팔리고 있었다.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피며 새해 들어 음력 설 무렵,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해서 원일초(元日草)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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