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청소년들이 위기상황에 맞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수련관 2층 방과후아카데미 교실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위기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관계형성 프로그램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치료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했다.
관계형성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신학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신뢰와 믿음을 형성하고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해 건강한 관계 맺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청소년 영화치료 프로그램은 영화라는 매체를 활용해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경험함으로써 청소년 시기에 자기존중감과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도모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 교육효과가 크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통제력을 배양하고 자아존중감 확립 등 심리적 특성을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