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보호시설 아동 권익 보호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보호아동의 인권인식 제고와 시설 내 아동학대 등을 예방하고자 오는 3월 20일까지 1개월간 아동복지시설 아동인권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11개 시·군 아동양육시설 17개소를 직접 방문, 보호아동 763명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인권침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설문조사는 종사자의 인권 및 아동학대 교육이수 여부, 아동들의 의견 반영 여부, 종사자 훈육 및 체벌관련 항목, 보호아동 간 폭력 여부, 개인 사생활 보호 관련 등 1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수조사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설문지 내용을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신고 및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혹한기 안전사고와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지난 11월 도내 지역아동센터 261개소, 아동양육시설 등 31개소에 대한 동절기 아동복지시설 안전점검을 기 완료했으나, 이번 점검기간 동안 아동복지시설의 식품관리현황과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작동여부 확인도 병행 실시해 해빙기 식중독과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