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장애인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 윷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 행복예술공연단(단장 이종상)의 국악공연 및 색소폰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민속 윷놀이 한마당 행사는 16개 참가팀의 예선으로 시작해 준결승전, 결승전, 시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의 페이스페인팅, 화랑회(회장 김재왕), 선덕여성회(회장 김종순) 봉사단에서 경기 진행 및 다트, 고리던지기 등 번외경기 진행을 해 참가자들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여가 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장으로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 경기 참가자들은 “복지관에서 실시한 정월대보름 행사에 윷놀이 승패를 떠나서 여러 복지관 식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기회가 주어져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성스님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장애인・비장애인 간에 통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써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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