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비군 훈련도 IT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해진다. 노트북, 테블릿PC 등의 기기를 활용해 훈련에 참석한 예비군이 스스로 판단하고 조치할 수 있는 ‘자율참여형 스마트 예비군훈련’이 시작되기 때문. 육군 제50사단 경주대대(대대장 임대천 중령)는 올해 예비군 훈련부터 자율참여형 스마트 예비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대대에 따르면 스마트 예비군 훈련이란 참여한 예비군 입장에서 필요한 교육자료(동영상, 사진 등) 및 훈련장 정보를 정보통신기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작년 시의 예산지원으로 필요 시스템을 확충해 1년간 시범운영을 했다. 올해는 작년 시스템을 더욱 보완해 정식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의 훈련 상태와 평가 결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훈련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간 절약과 효율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경주대대의 스마트 예비군훈련체계 구축은 지난 9일 있었던 사단장(정재학 소장) 예비군 준비사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기대감을 모았다. 경주대대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스마트 예비군훈련 시스템 확충이 가능했다”며 “이 외에도 기본적인 예비군훈련장 정비와 우수 예비군 조기 퇴소 등 여건마련을 통해 예비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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