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지난 8일 경주농협 쌀조합법인(대표 이원부) 안강 RPC공장을 방문해 노후 기계시설인 DSC(벼 저온보관 시설) 등의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안강지역 농민들이 추수 때마다 RPC 반입을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 많은 불편을 겪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호, 최병준 도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최양식 시장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 8명,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정운락 안강농협 조합장, 쌀전업농가 대표, 안강 농업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과 관계자들은 안강 RPC 공장의 노후화된 기계설비와 DSC(벼 저온보관 시설) 시설의 실태와 활용 효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안강 RPC 내 기계설비는 설치된 지 20여 년이 지나 경주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쌀의 질 보존에 문제점이 있어 전국 유통에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최병준 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현장 방문에 감사인사와 함께 지역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 나기보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안강 RPC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검토와 함께 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