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소한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상담·교육·지원·봉사를 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 및 다문화가정의 식구들이 문화적·사회적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의 한계를 상담과 교육 사업을 통해 해결하도록 도움을 줘 외국인근로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내·외국인 상호 교류를 통한 신뢰기반 조성으로 지역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동에 기여함에 보탬이 되는데 목적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다문화 가정이 점점 많아지면서 관련된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문화의 인식차이에서 발생하는 것들입니다. 외국인들에게 작은 것부터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이 이일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지역에서도 외국인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문제들이 계속 늘어만 가고 있었다. 특히 밤거리 치안은 늘 이야기되는 문제였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는 외국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계속해서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외국인자율방법대를 결성했다. 외국인자율방범대를 결성함으로 방범대에 소속된 회원들은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 외국인들의 증가로 인한 각종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홍보활동, 외국인 자체 순찰 및 방범활동으로 문화적 충돌예방,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밀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내·외국인 서로 간에 편견의 시선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장성우 센터장과 황소영 소장은 편견의 시선이 외국인 문제점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라며 편견의 시선을 없애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당한 대우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런 것들이 쌓이면서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상담과 한글교실, 자율방범대 결성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자율방범대 같은 경우는 너무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소속감이 높아 한국의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외국인 이라서 문제를 일으킨다’, ‘함부로 대해도 된다’ 등의 편견의 시선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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