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경주힐튼호텔에서 부탄 홍보를 위한 관광홍보로드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탄 레케이 도르지 경제부장관, 소남 톱덴 랍계 주한 부탄대사 등 한국방문단 일행이 경주를 방문했다. 부탄은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아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경주를 방문해 한국인에게 부탄을 알리기 위해 홍보 로드쇼를 열고 있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로드쇼가 경주서 열린 것은 불국사, 석굴암을 비롯한 불교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찬란한 불교예술을 꽃피웠던 신라천년 수도인 경주가 부탄과 문화적 동질감이 많아 방문단 일행이 경주 개최를 강력히 요청해 이뤄졌다. 이번 경주 로드쇼에는 부탄의 여행사, 항공사, 관광위원회 관계자 등 40여 명과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련 공무원, 지역 여행·관광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부탄 관광에 대한 홍보와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레케이 도르지 부탄 경제부장관은 “한국인 여행자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포함된 친선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방문을 독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상욱 부시장은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경주와 부탄의 민간교류를 활발히 하고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부탄에 알려 부탄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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