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경쟁력은 여성이다”는 슬로건을 내건 경주여성포럼 本 회장단 이·취임식 지난 19일 열렸다. 경주예술의전당 센텀뷔페에서 2017년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던 것.
제5차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행사에서 전임 손금석 회장에 이어 신임 박차양 경주시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포럼 ‘本’ 을 이끌게 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현주·김영희·한순희 경주 여성시의원과 경주시 여성공무원 등 지역의 여성리더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차양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의 단합 및 결속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경주의 발전을 위한 현안 사안들을 경주여성단체들과 소통하면서 한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며 "특히, 선덕여왕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신라 제28대 진덕여왕을 숭모하고 재조명할 계획이다. 그리고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및 회원 상호간과 한국양성평등진흥원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을 주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경주여성포럼 ‘本’ 은 회장 1인, 수석부회장 1인, 부회장 1인을 두며 월례회는 매월 개최하며 이사회는 격월로 실시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산하 단체로 30대부터 70대까지 경주지역 여성리더들의 모임으로 지난 2010년 12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이듬해 3월 이태야 세무사를 초대회장으로 30명의 회원이 발족했다. 현재는 3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경주여성의 삶의질 만족도 조사’, ‘한복입고 왕궁터 걷기’ 등 경주시의 각종행사에 참여하는 등 ‘기관장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열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