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1일 경주고 괘정관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달수(중34, 고25)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수석부회장에 정용식(중35회, 고26회) 전 경주시의원, 감사는 이상문(중27회, 고18회) 전 사무총장, 최상문(중32회, 고23회) 전 기획실장, 김형수(중46회, 고37회) 현 감사를 각각 선출했다.http://www.gjnews.com/default/img/main/bg.gif 유동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덕수(제14대), 이주대(제15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태형 재단이사장, 강대춘 경주고 교장, 손영락 경주중 교장, 김석기 국회의원, 최양식 시장, 정종섭 국회의원,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서윤수 서울동창회 수석부회장, 이태우 재경경주향우회 부회장, 손원호 서울동창회 사무국장, 오주찬 부산동창회장, 한창기 울산동창회장 등 내빈들과 약 2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준민 총무의 동창회기 입장에 이어 최치훈 총무의 동창회 신조 낭독, 제16대 변정용 총동창회장의 개회사, 업무보고, 예결산승인, 감사보고, 감사패 시상, 정관개정, 의안심의가 있었다. 2부 제16, 1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이임사에 이어 총동창회기 이양, 취임사, 재임기념패 전달, 교가제창이 있었다. 변정용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재정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한 점, 동창회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기하게 된 점 등 동창회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한데 큰 의미를 두면서 이 모든 것은 동문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당면과제인 남산전국동문가족등반대회와 관련, 여러 가지 장애요소가 있어 행사 경비 축소, 식사나 경품 확대, 장소 변경까지 고려해 최적 대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며 신임 회장단의 알찬 동창회 운영을 당부했다. 신임 김달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성원과 동문 개개인의 협조를 바탕으로 회장에 선출된 만큼 성실히 직책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중·고인으로서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게 당연한 소명이라는 그는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목표도 제시했다. △동기생 전체의 힘을 결집시켜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동창회 운영 △2018년 모교 개교 80주년을 맞아 차기 회장 기수인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공동으로 개교기념 사업계획을 수립 △동창회 조직 구성에 있어 젊은 후배들이 더욱 많이 동창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총무단과 기획실 등 사무국 인원 보강 △임원진, 각 기수별 회장단과 소통을 통해 선·후배 간 교류 강화 △야구부 후원 위해 지역별 각 기수별 모금 활동 강화 △30여 년간 이어져온 남산전국동문가족등반대회와 관련 올해 주관기수인 44, 35 동기회 임원들과 협의를 거쳐 최적의 방안 도출 등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선발시험 마지막 기수로 경주중학교에 수석입학한 후 경주고 졸업, 육군사관학교 수석입학, 수석졸업한 재원으로 서울동창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로 재직 중이다. 한편, 이날 동창회의 발전과 동문 상호간의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유동철 사무총장, 정재훈 사무국장, 박두봉 기획실장, 김영우, 김태걸 기획위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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