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에서 동리목월선생 선양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재학생들이 2017년 새해 벽두부터 신춘당선의 소식을 전하고 있어 한국 문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2016년 신춘문예 4명 당선에 이어, 올해 2017년 신춘문예에도 3명의 당선자가 배출된 것이다. 먼저 동리목월문창대학 수필연구반 재학생인 신정애 씨는 수필 ‘먹감나무’로 동양일보 신춘 당선을 했으며 수필 ‘풀매’로 신라문학대상을 수상하는 등 두 번의 당선 영광을 안았다. 김장배 재학생은 ‘과녁’으로 국제신문 시조부문으로 신춘당선, 추프랑카 씨는 시 ‘두꺼운 부재’로 매일신문 신춘 문예에 당선됐다. 한편, 동리목월문창대학 소설부문 지도교수 김이정 소설가는 한국최고의 상인 대산문학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는가 하면, 수필부문 곽흥렬 지도교수도 ‘우시장의 오후’로 성호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김이정 소설가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했으며 소설집 ‘그 남자의 방’, ‘도둑게’와 장편소설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물속의 사막’ 등이 있다. 곽흥렬 교수는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가슴으로 주운 언어들’, ‘곽흥렬의 명품 수필 쓰기를 위한 길라잡이’ 등이 있다. 이처럼 매년 신춘당선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 문학 지망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지난 10년 동안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과 지도교수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 덕이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398명 졸업셍 중에서 24명이 신춘문예에 당선했으며, 매년 30명 이상 전국문예대전 및 신인상 수상의 성과를 이루고 있어 동리목월기념사업회의 기본 사업 목표인 김동리, 박목월 선생을 선양하고 문인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편, 유명 강사진으로 운영하는 동리목월문창대학은 해마다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수강생들이 매년 120여 명 이상 수강하고 있고, 올해 2017년도 동리목월문창대학 수강생들의 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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