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2016년 경주시민상 문화부분 수상자 김병호 경주임란의사추모회장이 지난 9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미래 경주를 리드해 갈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경주신문이 선정한 경주시민상 문화부분을 수상하면서 받은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 김 회장은 “경주시민상을 수상한 영광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경주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주임란의사추모회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의사들을 추모하고 의병으로 활동한 행적을 교훈삼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애국 단체다. 매년 6월 추모행사를 개최하고, 백일장 개최, 임진란 정신문화선양회 발표회 개최 등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에 헌신 봉사하고 있다. 김병호 회장은 이외에도 전통 연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 신라 문무대왕릉 유적 성역화사업 참여, 신라동인회 활동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문화 창달에 헌신 봉사하며 경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경주문화의 비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길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