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환(여·52·인물사진) 신임 경주시보건소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보건소 보건교육장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소통과 이해의 열린 행정으로 상호 협력해 활동적 건강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행복하고 노년이 아름다운 건강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또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공보건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여환 소장은 대구 출신으로 남산여고와 경북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뒤 영남대학교 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의료원 제3가정의학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국가암관리사업평가대회 호스피스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2011년 국립암센터 호스피스 사연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행복을 요리하는 의사’(시선출판사), ‘죽기전에 더 늦기전에’(청림출판사), ‘내일은 못볼지도 몰라요’(샘앤파커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