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2017년 정유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에 앞서 최양식 시장은 기관단체장,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충혼탑을 찾아 분향, 참배하고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17년도 시무식에는 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희망찬 새로운 한해를 준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해 지진과 태풍, 이어진 AI의 전국적 확산으로 지역경기 회복이 비록 더디지만 시민과 공직자의 의연한 대처로 슬기롭게 극복해 가고 있다”며 “올해는 민선6기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행복도시를 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청렴한 시정을 바탕으로 1500여 명 전제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엔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갖고 직원과 가족들의 재능 넘치는 공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시상과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고, 화랑무 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