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초등학교 46개소 4~6학년 재학생 5904명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사업의 일환인 ‘할매할배에게 엽서 쓰는 날’을 운영했다. 행사에 사용된 엽서는 2015년 5월 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지방우정청 간 세대 공감 편지쓰기 업무협약에 따라 영원우표를 특별제작해 별도 요금 없이 발송되는 엽서다. 할매할배의 날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자녀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가는 날로, 경북도에서 2014년 10월 27일 전국 최초로 경북도 할매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스마트폰, 이메일로는 전할 수 없는 손·자녀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쓴 엽서를 통해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세대 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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