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불국동 소재 노후 교량인 시동2교 개체공사에 들어갔다. 1976년 새마을사업으로 준공된 시동2교는 5m의 좁은 폭으로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량 난간도 없어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교량 신설 요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6억5000만원 중 올해 13억원과 17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 하천점용허가, 편입 부지보상, 지장물 철거 및 이설 등을 완료해 내년 9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시동2교는 연장 42m, 폭 12m(2차선) 등으로 차량 및 농기계 통행이 원활하도록 설계됐으며, 수혜인구는 시동 대일마을 등 일대 3개 부락 250세대, 1000여 명이다.
박수현 도로과장은 “노후 위험 교량인 시동2교 개체가 완료되면, 재해예방과 교통편의 제공, 농축산물의 원활한 반출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