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조류퇴치기(새총) 등을 긴급 공급하는 등 차단방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철새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고병원성 AI가 야생철새로부터 텃새와 농장으로 확산된다는 판단아래 형산강과 저수지 주변 철새유입 위험농가 12개소를 지정하고 조류퇴치기를 공급하는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와 이동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AI 발생지역 가금류 반·출입 전면금지, 가금류 사육농가 예찰 및 임상검사 실시, 소독약, 면역증강제(EM), 조류기피제를 긴급 공급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가 철새 서식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해 철새로 인한 확산을 반드시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축산종사자와 가축 및 사료차량 등에 의한 2차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 전체가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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