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개최한 무료 공연 ‘정동 댄스 with 경주’가 성황 속 개최됐다. 올 해 제 2회를 맞은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에 대한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정동극장 경주사업소가 준비한 다양한 공익사업 중 하나로, 27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가운데 약 90분간 오프닝 공연을 포함한 4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공연의 시작을 알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생들에 이어,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출연진 22명이 3팀으로 나뉘어 무대에 올랐다. 색다른 주제와 표현방식으로 각자의 예술적 기량을 펼쳐, 그동안 상설공연에서 보여주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깊은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문화재단 관계자는 “갓 입문한 예비 무용가부터 전문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작품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색다른 공연 이었다”고 전했다. 정동극장은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예술적 토양을 만들기 위해 지난 봄, 가을 개최된 축제형 프로그램 ‘정동 시티프로젝트 in 경주’를 비롯해 ‘찾아가는 정동극장’ ‘정동 토크 in 경주’ 등 올 한 해 다양한 공익사업들을 진행해왔다. 내년에도 정동극장은 지역문화와 상생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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