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 청렴동아리 ‘서라벌회’는 지난 16일 독거노인 가구와 북부경로당에 연탄 600장을 전달하고 냉장고가 없어 애로를 겪는 독거노인 1가구에는 김치냉장고를 기증했으며 18일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기초수급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경주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김치냉장고를 기증 받은 어르신은 “연말 봉사단체에서 김치를 주어도 냉장고가 없어 며칠 안 돼 신 김치를 먹었는데, 이제 걱정을 덜었다”고 전했다.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한 가옥 모습에 감동한 정 모씨는 경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라벌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동료들에게 마음이 따뜻하고, 과도하지 않은 산소같은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