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최근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관람객의 안전과 문화재의 보호를 위해 종각 내진보강공사를 내년 1월 2일까지 보름여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종각 내진보강공사는 최근 경주지역의 관측상 최대 규모의 지진 발생 및 추가 지진 대비를 위한 후속 조치로 국보 성덕대왕신종이 전시돼 있는 종각 건물에 대한 기둥 단면증설 및 테두리보 설치 공사다.
공사가 완료되면 내진특등급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게 돼 지진에 대해 안전하게 문화재를 보관할 수 있게 된다. 공사기간 중 성덕대왕신종의 보호와 빠른 공사 추진을 위해 부득이하게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