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박재홍)는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 간 9.12지진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안정화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3일간 진앙지인 내남면(이조1리, 이조2리, 노곡1리, 용장2리, 상신3리, 박달2리)을 찾아 주민을 대상으로 안정화 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난충격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하고,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와 기능 회복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재난충격연구 협의체의 기본치료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심리교육을 통해 ‘외상 경험 후 생기는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으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안정화 기법으로 현실 머무르기, 안전지대, 봉인연습, 자원강화 등을 교육했다. 한편 지진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054-0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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