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가 주최한 ‘2016 Thank you day 송년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8일 경주 한화리조트 대연회장에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 및 활동지원이용인, 활동지원인, 후원회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행사는 식전 화합한마당 레크레이션,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앉은반사물놀이 팀의 사물놀이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개회식, 2016년을 돌아보는 사업활동 동영상 상영, 표창패수여 및 감사패전달, 센터장 인사말, 내빈축사, 케익커팅식, 만찬 및 나눔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기도 경주시 시민행정국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경주시장애인단체장, 센터 후원회장 및 후원회원, 봉사자, 복지관계자분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으로는 모범적인 활동을 해 온 회원 및 배우자, 활동지원인을 선정해 경상북도지사상, 경주시장상, 국회의원상, 경상북도의회 의장상, 경주시의회 의장상을 표창했고, 평소 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한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현대증권경주지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이 일상 및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 및 제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활동지원이용인과 활동지원인에게 시상 및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병기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지역중증장애인분들과 함께 혼자서 걸어 갈 수 있는 무수한 빠른 길보다 느리지만 함께 걷는 길을 선택해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경북지역 최초로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시설 및 재가 장애인들의 고립화된 삶을 균등한 사회참여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소외된 중증장애인계층에 대한 사회적 통합을 지향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