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7일 ‘연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옥순),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의 준비로 이뤄졌다.
이날 경주시새마을회관에서 23개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들 50여 명은 매달 어려운 세대 밑반찬 전달하기의 연장선에서 연말을 맞아 보다 풍성한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올해 벼룩장터 참여 시민들의 기부금 65만7500원, 경주시의 벼룩장터 부스운영 수익 기부금 90만6000원, 자체 새마을회 사업비 364만5000원 등 총 520만8500원의 예산을 마련해 준비한 것.
이들 예산으로 쌀 121포, 라면 121상자, 김선물세트 121세트, 주방용세재 121개 등을 구입해 23개 읍면동 새마을회장들이 선정한 어려운 세대 읍면동별 5가구와 직공장 등 총 121세대에 에게 전달했다.
박서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벼룩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도 함께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하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스스로 마련한 성금으로 실천해 새마을지도자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