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예대학 송년 문학의 밤이 지난 10일 경주대명리조트 비너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민호 경주문예대학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장, 김종섭 (전)한국문협 부이사장, 박종해 울산북구문화원장, 이진락 도의원, 문예대 동문, 경주문협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형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1부 문학의 밤에는 올해 경주문예대학을 빛낸 등단회원과 각종 대회 수상자 소개, 시와 수필 낭송 등이 있었으며 2부 송년의 밤에는 이종상 행복예술공연단장의 반주에 맞춰 문학인 송년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졌다. 방종관 총동창회장은 “문예대학은 동문 한 분 한 분 모두가 주인이자 교무처 요원이며 동문들의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유례없는 창작활동으로 25기 함남식 동문 등 3명의 등단과 11기 김광희 동문을 비롯한 5명의 문학대회 수상이 있었고, 1기 정서윤 동문을 비롯한 4명이 책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상필 경주향교 사회교육원장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가치있게 하는 것들은 많으나 그 으뜸은 문학이다. 나날이 각박해져가고 외양의 치장에만 몰두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깊은 성찰을 통해 내면을 다듬어내는 한마디의 가벼운 말 보다는 한 줄의 묵직한 화두를 문장으로 던지는 문학이야말로 인간성 회복과 치유의 숨은 일꾼이다”고 축사했다. 한편 경주문예대학은 1994년에 개설해 올해로 23년째를 맞고 있으며, 뿌리 깊은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국문단에 많은 문인들을 배출해 경주 문학의 산실임을 자부하고 있다. 내년 2월 21일 개강을 앞두고 제31기 수강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10-3536-1532) ------------------------------------------------------------------------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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