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이사장 진병길)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문화재와 민간가옥의 빠른 복구를 위해 애쓴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 번와·와공 기능자 및 경미수리팀 200여 명을 초청해 지난 13일~14일, 지진피해 복구사업보고와 워크숍 및 노고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청 담당자 및 각 지역 돌봄사업단 단장과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진피해복구 현장을 돌아보고 2017년 문화재돌봄사업단 방향 및 지진피해복구 실적보고, 돌봄사업 우수사례 발표, 문화재모니터링의 전문화 방안에 관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역 관광경기 살리기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김계식 보존정책과장은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경주로 달려와 최선을 다해준 전국 문화재돌봄사업단 노력이 있어 문화재뿐만 아니라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의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에도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는 9월 19일~30일까지 문화재청 지원아래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과 긴급 협의를 통해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와공기능자, 준기능자 조공 등을 숭덕전, 양산재, 충의당, 종오정, 월암재 등 지진 피해 문화재 현장에 투입하는 등 한옥기와 파손 피해가 심한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내 복구대상 240가구 중 자가 복구와 벽체 파손, 복구불가를 제외한 122곳을 선정해 11월 10일 전체 작업을 마무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