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나눔의 집, 경주푸른마을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김장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실천적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지난달은 경로당을 방문했고 이번에는 김장돕기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의 나눔 문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권인욱(1년) 학생은 “배추를 씻고 고추를 다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그렇지만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일하는 동안 맵고 눈물 나고 허리도 아팠지만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복지사 김희숙 봉사활동 담당교사는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달 문화소외예방의 일환으로 서울일대 1박2일 캠프에 참가했으며, 자신이 받은 혜택을 그저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나누는 기쁨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계속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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