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평생학습센터(소장 정숙자)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2016년 기술·취미·교양 교육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수강생들이 한해 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과 솜씨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인 이번 행사는 수채화, 민화, 서예, 야생화정원 꾸미기, 생활한복, 홈패션, 프랑스자수, 요리강좌 등 4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23일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재능기부 판매행사에서는 천아트 신귀준 강사의 생활소품, 한식조리기능사 최정은 강사의 수제 한우육포, 포크아트 한미숙 강사의 포크아트 소품, 천연비누&화장품 류경희 강사의 재능기부 작품 등이 선보여 성황리에 판매됐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경주시장학회 및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숙자 소장은 “저물어가는 한해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스한 ‘평생학습 소(통)나(눔)기(쁨)’를 함께 맞으면서 학습의 행복과 삶의 행복을 서로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