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지난달 24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가곡반 회장 최말숙, 국악반 회장 김윤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년 여성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으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연주회는 민요창, 한국무용, 판소리 등 국악반 합창발표와 합창, 여성3중창 등 가곡반 합창발표 순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 실버합창단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젊음보다 아름다운 황혼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연주회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즐겁고 행복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시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여성실버합창단은 1996년 창단해 그 해 일본 나라시 제1회 연주회를 시작으로 98년 경상북도 도민의 날 초청 연주회, 2004년 경주시 여성대회 초청 연주회, 2006년 현충일 추념식 연주회 등을 거쳐 제15회 정기연주회에 이르기까지 2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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