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7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해양심층수 전문교수, 연구기관, 도·시군 해양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양심층수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동국대 남경수 교수의 ‘해양심층수의 의학적 효능’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김용환 박사의 ‘동해 해양심층수의 수질특성과 안정성’ ▲울릉해양심층수 박재민 본부장의 해양심층수 산업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향후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화 방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제시와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북도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북대와 협력해 해양심층수 관련 연구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투입, 해양심층수의 인체유용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돼 해양심층수가 인체에 유용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입증이 된다면,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산업은 훨씬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최근 경주지역 지진피해와 관련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주에서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