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봉사동아리 GV봉사단은(Genuine Volunteer, 단장 문준홍) 2009년 다양한 학과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친목도모와 봉사의 참뜻을 배우며 보람찬 학교생활을 보내기 위해 창단됐다. 이들은 지역과 타 지역을 넘나들며 꾸준한 봉사를 펼치고 학생들에게 봉사라는 ‘고맙고 값진 경험’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배려와 나눔’을 전하고 있다.
GV봉사단의 주 활동은 요양원을 다니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거나, 요양원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매월 1회 지역의 나자레원을 방문하며, 지역의 환경정화 및 이웃돕기, 벽화그리기, 연탄 나르기, 농촌봉사 등의 봉사를 통해 월 3~4회 정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학생들이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GV봉사단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요양원 봉사를 다니는 것이 학생들에겐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되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작한 봉사경험이 개인의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개인으로서는 접하기 힘든 요양원 봉사활동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대학 4년간 열심히 다닐 수 있어 의미가 많아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뿌듯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GV봉사단은 매회 봉사활동을 펼칠 때면 평균적으로 30~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매회 봉사활동을 한 후 활동에 대한 평가와 소감을 나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특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활동은 나자레원의 운동회 및 프로그램활동과 최근에 있었던 연탄나눔 봉사라고 한다.
비영리민간단체인 나눔세상 휴먼플러스와 기아자동차와 함께한 연탄나눔 활동은 타지역에서 이루어진 활동으로 연탄 2000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준 것이다.
연탄나눔을 통해 학생들은 “타 지역까지 와서 하는 활동이라 즐겁습니다. 봉사다운 봉사를 한 것같은 기분이 들고, 연탄 2000장을 나르며 동료애도 생기고, 동아리 활동에 대해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됐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12월 방학을 두고 GV봉사단은 올해의 마지막활동으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인형만들기 봉사를 계획중이다. 치열한 경쟁과 취업의 높은 문턱, 개인 스펙 쌓기 등의 집단 활동보다는 개인 활동위주로 바뀌어가는 대학문화. 동국대 GV봉사단은 이런 대학문화속에서 동료애를 깊게 다지고, 나눔을 거름으로 보람된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봉사란 생활을 바꾸고, 마음가짐을 바꾸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20대 학창시절에서 새롭게 생긴 ‘습관’과도 같은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