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8일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정동식) 회원 40여 명과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는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에코물센터 친환경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매월 4째주 목요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탑동정수장 견학을 시작으로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의 소각 과정과 재활용 분리배출 과정을 둘러봤다. 이어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급속 수처리 기술 및 수질관리 공정과 친환경 하수처리장 생태학습단지를 견학했다.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은 “물사랑 견학을 통해 시민들이 맑은 물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수질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오염원을 줄여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물사랑’ 견학 프로그램은 경주시 맑은물사업소 수도행정과(054-760-7802)를 통해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