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8일 안강 신협에서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신협직원 천명자(여·45)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감사장을 받은 천 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0분께 안강신협에서 근무중 피해자 A(여·82)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와 “금융감독원인데 신협직원의 비리 증거를 잡아야 하기에 경찰하고 신협직원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고 신협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고 신협을 찾아와서 반찬가게를 계약 하기 위해서라며 현금 3000만원을 찾는 것을 수상히 여겨 계속 만류했으나 계속 돈 인출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일단 현금을 건낸 후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그리고 경찰은 끈질긴 설득과 가족의 도움으로 전화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했다. 정 서장은 “더욱 지능화되는 전화금융사기에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피해가 의심되는 고객 방문 시 경찰 신고 등 적극적 대처로 지역경찰과 함께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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