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건전한 지역풍토 조성과 지역발전, 문화예술창달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6년도 경주시민상에 문화부문 김병호(73) 선생, 봉사부문 허학순(62) 진여회 회장, 경제부문 최상원(50) (주)코나폰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부문 김병호 수상자는 전통 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통연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함양하고 신라 문무대왕릉 유적 성역화 사업에 참여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일한 해중릉 알리기에 앞장섰으며, 경주문화 축제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주문화축제의 전통을 이어왔다. 그리고 신라동인회 활동과 경주임란의사 추모회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부문 허학순 수상자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소년소녀 가장 돕기 활동 참여로 소년소녀 가장들의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었고, 2000년부터 사회봉사단체 진여회 소속으로 성동급식소 및 경주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 운영 등 정기적 급식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나자레원 어르신 목욕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으며, 각종 문화예술체육행사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경제부문 최상원 수상자는 출향 기업인으로서 (주)코나폰을 세계적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1993년 중국에서 주재원이나 기업그룹사의 해외 이삿짐을 운영하는 일로 시작해 현재 한·중·일 8개 사업체 운영으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최 대표는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경주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주시민상 수상자에게는 경주신문사에서 마련한 상패와 순금메달이 주어지며, 시상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경주하이코에서 열리는 ‘경주신문 창간 27주년 기념식 및 2016경주시민상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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