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새마을지도자경주시협의회(회장 유규종), 부녀회(회장 김옥순) 주관으로 지난 12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읍면동에서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 봉사했다. 또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분을 기부금으로 내어 모은 돈이 모두 7만7700원이 됐는데 4월부터 11월까지 모은 기부금은 모두 65만7500원이다. 이 기부금은 전액 어려운이웃돕기에 사용되고 내년 4월 첫개장하는 달에 사용내역을 시민들에게 공고하게 된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6년도의 마지막 벼룩장터라는 아쉬움으로 약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집안의 중고 물건을 서로 사고 팔며 구경도 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싸고 푸짐한 먹거리와 농산물을 사면서 주말을 여유있게 즐길수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동시에 새마을문고(회장 서윤이)에서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개최해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가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박서규 회장은 “올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벼룩장터가 2017년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원절약과 나눔정신을 가진 행사가 나날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시민에게서는 어려운 이웃돕기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대금을 좋은 일에 사용토록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