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문 교원드림센터에서‘동아시아 고대 복식(The Ancient Costumes of Eaet Asia)’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The 10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Sillaology)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경주 신라학 국제학술대회’로 시작해 올 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해 신라와 주변국의 고대 복식을 비교 연구함으로써 신라 복식의 특징을 규명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제10회를 기념해 그동안의 학술대회 포스터와 ‘신라 고취대 재현’사업으로 재현된 신라군악대 의상 및 신라복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문자 수원대 의류학과 교수가 ‘고신라 복식연구’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신라 왕릉의 석인상(石人像) 복식연구(권준희 수원대 강사)’ ‘사로국 시기에서 마립간 시기까지 신라인의 장신구 착장 양상(이송란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신라 직물에 관한 연구(박윤미 단국대 대학원 전통의상학과 연구교수)’ ‘당대(唐代) 적의(翟衣) 제도의 연원과 변화(이맹 중국 동화대학 교수)’ ‘일본 나라시대 복식(다나카 나오토 일본 문화학원대학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박남수(국사편찬위원회), 권영숙(부산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이한상(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 교수), 히가시무라 준코(일본 후쿠이 대학 교수), 김소현(배화여자대학교 전통의상학과 교수), 문광희(동의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신라 복식의 원형을 추정 복원해 찬란한 신라 문화의 한 단면인 의상 부분의 화려한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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