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주시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1일 황성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참가선수, 지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노인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증진 및 노인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고 있다.
이날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23개팀 150명의 어르신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경주시 게이트볼연합회 소속 심판원이 심판을 맡은 가운데 리그전 방식의 예선경기와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경기 순으로 진행해 우승, 준우승, 장려, 노력까지 모두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위 수상팀은 도지사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임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면서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들길 바라고 게이트볼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