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유규종, 부녀회장 김옥순) 1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해외 새마을사업 지원국인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 지역 갈루갈라 마을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전파했다. 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 3월 사전답사 후 갈루갈라 마을을 찾아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학교 내 도서관에 비치할 책 2000여 권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또한 마을의 주요재배 작물인 양파 비닐하우스 7동을 설치하고 가뭄에 대비한 농사용 우물을 개척하는 등 지역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현지의 우기로 인해 사업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지 주민들과 새마을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의 비닐하우스 및 우물 설치 방법을 전수해 작업능률 및 효율성을 높였다. 갈루갈라 마을주민들은 “이국만리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전파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설령 말은 통하지 않지만 잘살아보겠다는 마음만은 같이했다”면서 “경주시새마을 회원들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며 감사해했다. 한편 경주시새마을회 해외 새마을사업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과 성공경험 노하우를 저개발국가에 전파해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 건설에 기여하고자 2013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4년째 추진하는 글로벌 잘살아보세 운동이다. 내년에는 스리랑카의 지도자, 농업 관계자, 마을회장, 공무원 등을 초청해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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