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 11일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사고 및 가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문학 독서 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 산대초는 올해 경상북도 초등학교중에 유일하게 인문소양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생각근력, 마음근력, 관계근력 쌓기라는 주제로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는 5, 6학년 약 220명의 학생들이 약 2달간 5권의 인문학 도서를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문학 도서 외에 일반상식이나 교과서 속에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특히 패자부활전에서는 담임교사가 모두 문제를 맞히고 학생들이 전원 부활해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약 40번까지 정답을 맞히고 마지막 문제에서 혼자 골든벨을 울린 이재원(5년) 학생은 “평소 인문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많이 읽고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성숙 교장은 “학기 초부터 학생들에게 인문소양교육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인문학 도서를 많이 읽고 인문학적 감성을 더 풍부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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