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곡초(교장 김수배)는 지난 15일 실천중심 바른 언어 사용 풍토가 지속되고 바른 말 사용으로 언어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도 멜로디 Day’로 지정하고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친구가 상담자와 내담자가 되어 수시로 마음이 아픈 친구를 상담하고 또래쉼터 상담지를 작성했다. 상담은 이야기처럼 진행되었고, 상담 후에는 느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말이 있는 노래 부르기에서는 학교의 특수시책인 매일 노래 부르기를 도입해 고운 목소리로 노래함으로써 아름다운 노랫말을 되새겨 보았다. 마지막으로 구슬을 이용해 팔찌 만들기를 해보고 친구와 함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팔찌를 만들고 이를 나누어 가짐으로써 추억을 만들고 사랑의 언어로 우정을 엮어보았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의논해서 내일을 팔찌 착용하는 ‘착용의 날’로 정했어요”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어깨동무학교로 지정돼 하는 이러한 예방 활동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이 잘 지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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