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교장 이봉문)는 지난 10일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5, 6학년 선배가 유치원, 1, 2 학년 후배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및 전교생 독서책갈피 만들기’를 실시했다. 듣기에 익숙한 저학년 학생들의 독서이해력을 신장시키고 독서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활동으로, 대출증 바코드가 부착된 책갈피는 각자 휴대하면서 사용하도록 해 책을 더 가까이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평상시 학생의 생활 태도, 친밀감, 어휘력 등을 잘 파악해서 교사가 선배 한명과 후배 한 두명씩 사전에 짝을 정해주었다. 5, 6학년은 학교도서관에서 미리 책을 골라 2주일간 실감나게 읽기 연습을 했다. 그리고 나무 그늘, 벤치, 평상, 미끄럼틀, 국화 옆 등 교정의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골라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약 한 시간동안 진행했다. 최성민(6년) 학생은 “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열심히 듣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고, 저도 뿌듯하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책을 많이 읽어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