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축구공원 등 8개 구장에서 열린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축구대회 2016 경북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발생한 재난을 극복하고 안전경주, 관광도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는 경주에서 도내 32개 클럽 1000여 명의 축구동호인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총 62게임으로 예선은 시·군부 각각 16개 팀으로 4개조 4팀 풀리그로 진행했으며, 본선은 상위 2개 팀 8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뤘다. 경기결과 시부에서는 안동시의 ‘안동클럽’이 군부에서는 봉화군의 ‘봉화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우승컵과 상금을 500만원씩 받았다. 앞서 4일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시장, 김응규 경북도의장, 박승직 경주시의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초청인사, 선수·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안전경주, 새롭게 비상하는 관광도시 경주와 축구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시는 안전 속에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에 의료, 볼 도우미, 급수·차 봉사요원 배치 등 50여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천년 역사도시 경주는 최근의 안타까운 아픔을 모두 극복하고 관광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경주 홍보대사가 돼 안전도시 경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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