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15일까지 2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8000여 명이 참가한 도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16년 경상북도 청소년 박람회’가 개최됐다.
주제 ‘청소년! 꿈을 꾸다’, 부제 ‘걱정 말아요 그대’로 펼쳐진 이번 박람회는 미래경북, 진로체험, 활동참여, 창의상상, 안전체험 등 5개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실내외 100여 개의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및 기관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경주 소재 삼성생활예술고에서 9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부대행사인 2016 경북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경진대회에서 ‘발e편한세상’, ‘이조베이커리’, ‘클린頭’ 3개의 동아리가 공동 1위로 최우수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발e편한세상’은 피부관리 및 어깨, 손, 발 마사지, ‘이조베이커리’는 미니 생크림 케이크, 초코볼, 아이싱쿠키, 빼빼로 만들기 ‘클린頭’는 헤어컬러링과 두피마사지, 천연 삼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미래설계를 도왔다.
아울러 2016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체험문화 경연대회에서도 비빔밥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한식 동아리 ‘온새미로’가 2위에 입상해 최우수상인 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공연문화 경연대회에서는 조리도구를 이용해 난타를 선보인 ‘북치고두드리고’가 3위로 우수상(경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샤케라또, 레몬청, 핸드드립 커피, 커피찌꺼리 스크럽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식음료 문화체험을 준비한 ‘라온’등이 참여해 동아리 경진대회를 더욱 빛냈다.